퍼스널컬러 진단 받고 온 후기 (내가 여름 쿨톤이라니...)

컬러가 산다 강남점에서 퍼스널컬러를 진단 받고 왔다. 대학생때 한번 받아본 바로는 봄웜이 진단되어, 10년 이상 확신의 웜톤으로 살아왔다. 또 최근 앱 잼 페이스로 진단한 결과 가을 웜으로 진단되어 모든 립이 MLBB 톤의 가을립을 구해들였다. 그런데 주변인들이 계속 쿨톤 같다고 하는 거.... 확실히 내 컬러를 알고 색조 화장품 미스나 옷 구매 미스를 줄이고자 하였다. 진단 내용은 나에게는 충격 그 자체. 그 후기를 시작해 보겠다. 

퍼스널컬러 진단 가격

6만원에 진행했는데, 이 부분은 혼자 가느냐, 평일에 가느냐 주말에 가느냐로 나누어 진다. 

 

서울 퍼스널컬러 테스트 할 수 있는 업체 

컬러가 산다 강남센터에서 진행했으며 강남역에서 매우 가까운 곳에 있다. 

 

후기 

1. 전반적인 퍼스널 컬러 이론을 설명해주신다. 퍼스널컬러에 뭐뭐가 있는지, 명도, 채도, 탁색 개념 등등.. 살짝 지루할 수 있다. 

2. 화장을 지우고 얼굴에 붉은 끼가 있는지, 노란끼가 있는지 육안으로 확인한 다음 거을 앞 의자에 앉아 다양한 색깔의 천을 올려가면서 얼굴의 변화를 본다. 

이때는 입 주변을 면밀히 살피면 좋다. 그러면 어떤 색깔은 환한 반면, 어떤 색깔의 천은 그림자가 많이 지고 잡티가 올라오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나는 왼쪽이 베스트이고, 오른쪽이 워스트였다. 

고명도 저채도 베스트/ 저명도 고채도 워스트

확신의 웜으로 살아왔는데..ㅠㅠ 나는 여름 쿨 라이트 톤이었다. 뭐, 그래도 내가 좋아하는 색깔인 파스텔톤을 다 쓸수 있기 때문에 좋았긴했다.  

 

저채도와 고명도만 받는 비교적 선택권이 좁은 (잘 맞는 색상 별로 없는 ㅋㅋ) 타입. 눈 시린 흰색이 가장 잘 어울리는 타입으로, 입을 거 없으면 화이트 입으면 된다고 하시니...

 

3. 자신의 화장품 파우치를 들고 간다면 하나씩 내 톤에 맞는 것인지 진단을 받을 수 있다. 중간을 기준으로 왼쪽은 웜톤, 오른쪽은 쿨톤의 화장품이었는데, 나는 여름 쿨톤인데 딱 하나 있음...그리고 나서 내 톤에 맞는 화장품을 다 추천해주신다. 

4. 그 외에도 신체적 특성을 파악하시고 어울리는 헤어 스타일이나 옷 스타일들을 추천해주신다. 

 

아무튼 이렇게 진행되고, 아래와 같이 다 적어주셔서 아래 종이를 주신다. 

추천해주시는 화장품이 막 고가도 아니고 쉽게 구입할 수 있는 것을 많이 추천해주셔서 좋았다. 그리고 내가 궁금한 것을 위주로 정리해가고, 파우치도 가져가는 것이 더 뽕을 뽑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도 이제 동안 내가 했던 헤어 스타일이나 파우치를 가져가서 선생님께 보여드렸고, 선생님이 그걸 보시면서 진단해주셨다. 

퍼스널 컬러 진단의 단점은 진단 테스트가 끝난 후에도 뭔가 많이 구매하게 된다는 점 ^^

 

여름 쿨 라이트 진단

1. 고명도, 저채도가 어울린다. 

2. 화장은 무조건 투명하고 생기만 살짝 얹어주는 정도가 좋다. 평소에 진한 화장이 무지 안먹혔는데.. 이래서 그랬구먼. 그리고 은은한 광이 도는 제품이 좋다. 립도 글로시한 립이 좋다. 

3. 주얼리는 실버가 좋고, 부착형이 좋다. 백금도 좋다. 

 

등등. 

 

우선 내가 쿨톤이었다는 것에 큰 충격을 먹었는데, 오히려 화장 진하지 않게 자연스럽게 하는게 나의 베스트라고 하니 똥손인 내게 좋은 결과인 것 같다. 자기 생각과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올 수도 있으니 퍼스널 컬러 한번 진단 받아보시길 추천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