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은 강력한 힘이 있다. 힘겹게 일어난 아침 출근하기전 샤워를 하면서, 비누 향이나 클렌징 바디워시 향에 기분이 좋아 치얼업 되는 경우가 있기도 하고, 비오는 날에 은근히 퍼지는 커피향은 낭만적인 어떤 추억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을 뿐더러, 마음에 없는 이성이라도 좋은 향기가 내 코를 자극한다면, 그 사람이 조금은 달리 보일 수도 있다. 처음엔 별로 향수에 관심이 없었던 나는, 요즘 들어 내 기분을 강하게 뒤흔드는 향기의 힘을 실감했다. 그 후로 향수, 캔들 등 향에 관심을 많이 갖게 되었다. 그래서 맡아본 향수나, 캔들, 또는 화장품의 향을 잘 기록하여, 취향에 맡는 향수, 캔들들을 개인적으로 잘 정리해보고자 블로그를 개설하게 되었다. 나만의 주관적인 향 후기이지만, 읽으시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