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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뮤즈 듀틴트 일요일 내돈내산 리뷰

ON THE HILL 2022. 9. 30. 11:20

핑크만 많은 쿨톤 립들 사이에 오묘하게 딥한 MLBBB 색상의 매력적인 립 틴트가 있어서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바로 어뮤즈 듀 틴트 일요일이에요. 어뮤즈의 쿠션도 정말 만족하며 잘 써서 리뷰를 남겼는데, 이 어뮤즈의 틴트도 정말 마음에 듭니다. 어뮤즈가 참 잘하네요. 그리고 어뮤즈는 비건 브랜드로 유명한데 그래서 더 믿고 쓸 수 있는 것 같아요. 

케이스 

어뮤즈 쿠션 케이스도 참 특이했었는데, 이 듀틴트 케이스도 참 희한해요. 투명한 뚜껑 안에 모지? 싶은데 저기서 애플리케이션이 쭉 뽑아져 나옵니다. 어뮤즈는 케이스를 독특하게 잘 뽑는 것 같아요. 

어뮤즈 듀틴트 일요일
어뮤즈 듀틴트

텍스처  

색상 때문에 샀는데, 제일 마음에 드는 것은 텍스쳐에요. 사실 저는 입술에 각질이 많은 편이라 매트한 립을 바르면 각질 부각이 너무 심하더라고요. 게다가 텁텁한 화장을 1도 못 참는 편이에요. 그래서 글로시한 립을 많이 찾게 됐는데, 어뮤즈 듀 틴트가 정말 너무 괜찮더라고요. 입술에 올리면 탱글탱글 입술 볼륨 부각해주고요. 물광으로 탱탱하면서도 무겁지도 않고요. 수분감이 있고, 탱탱하니 발림성은 말할 것도 없고, 이런 광 나는 틴트는 잘 지워지는 게 단점인데 착색도 좋고 진짜 괜찮더라고요. 너무 만족스러움. 

색상 

사실은 일요일 이 색상을 어떻게 사게 됐냐면, 올리브영에서 글로시 립 찾다가 이게 쿨톤 베스트라고 써 있더라고요. 쿨톤 립은 사실 비슷비슷하잖아요. 다... 핑크톤.. ㅋㅋㅋㅋㅋ 근데 얘는 좀 딥한 레드 같은 게 MLBB느낌도 나고 괜찮은 거예요. 그래서 얼른 들여왔습니다. 발색은 보시면 가을에 잘 맞는 말린 장미스러운 느낌이에요. 매일 핑크톤만 입술에 올리다가 레드 톤 올라가니까 새롭고 좋더라고요. 자연스럽고요. 

 

올리브 영에 들어가서 전 색상 발색봤는데, 발림성이나 마무리감이 너무 예뻐서 다른 색상들도 다 사고 싶더라고요. 그리고 타 브랜드는 웜톤만 낸다든지 한 톤에 몰려나오는 경우가 많고 쿨톤이면 기승전 핑크로 다양하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 이건 여기는 쿨톤 내에서도 다양한 색상이 있어서 뽐뿌가 막 오더라고요. 

여름 쿨톤 대명사 페리페라의 갓기천사랑 비교해 보면 더 발색 잘 알 수 있을 것 같아 비교해봤어요.

가을에 약간 분위기 있게 바를 수 있는 쿨톤이 꼭 사야 할 립이 아닌가 싶습니다. 정가는 올리브영에서 2만 원인데, 가격은 좀 아쉬운 게 흠이라면 흠인데요. 세일을 많이 하니까 세일 기간에 쟁여 놓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격도 아쉽지 않을 만큼 발색, 착색, 색상 다 괜찮아요.  어뮤즈 듀 틴트, 특히 쿨톤 분들께는 일요일 색상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