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외 리뷰

미닉스 미니 건조기 Pro 내돈내산 리뷰

ON THE HILL 2022. 10. 2. 20:28

3kg의 용량으로 1-2인 가족 맞춤으로 앙증맞고 예쁘게 제작된 미닉스 미니 건조기 Pro 버전을 산지 3개월이 지났다. 3개월 사용해보고 직접 느낀 것을 솔직하게 리뷰해보고자 한다.

가격

369000원의 저렴한 가격. 1년치 필터 포함이다. 모터는 5년 보증되고 무상 AS는 2년간 가능하다.

용량

용량은 3KG이다. 실제로 상세 페이지에서는 수건 10장이라고 하는데, 우리 집 수건이 두꺼운 건지, 딱 8장 정도 된다. 속옷은 2인 가족 일주일치 양말까지 모두 되고 세탁망에 넣어서 돌리면 잘 건조되지 않는다. 1-2인 가족이 자주 돌리기에 적합하다.

미닉스 미니 건조기 Pro에 수건을 8장 넣었다
수건 8장 넣은 모습

기능

표준 모드로 2시간 24분을 돌리는 것 외에 소량 급속은 1시간 14분 돌아간다. 그 외에 의류관리 기능도 탑재해서 세탁소 드라이 맡길 필요 없이 홈케어 가능하다고 한다. 그런데 이 기능은 딱히 사용해보지는 않았다.
그 외에 건조기가 돌아가면서 필터로 먼지를 빨아들이는데 먼지 쌓인 필터 보면 뿌듯한 점이 있다.

표준 / 소량 급속 / 필터 

소음

소음 부분은 우리집은 안에 놓고 사용하다보니 꽤 시끄럽긴하다. 세탁기 정도의 소음이 나는데 실내에 있기도 하고 2시간 넘게 돌아가서 좀 힘든 부분이 있다. 하지만 다른 건조기에 소음이 심한 편이라고는 할 수 없다. 건조기를 사용하는데 감안해야 할 정도의 소음이다.


Pro 버전 다른 점

LED 점등 기능

Pro 버전의 다른 점은 기존에서 LED 점등 기능이 추가되었다. 건조기가 돌아가는데 LED 등을 켜면 안의 상태가 보이는데, 딱히 필요가 있나...? 싶은 기능이긴 하다. 산 이후 사진을 찍기 위해서 말고는 한 번도 사용하지 않았다.

강력 모드

1시간 50분 만에 건조가 되는 강력 모드가 추가되었다. 표준 코드는 2시간 24분 걸리는데 강력 모드 추가된 것은 좋은 점인 것 같다. 속옷 같은 경우는 1시간 50분을 돌리기도 한다.

울/ 섬세 모드

이건 필요한 분들에게는 필요할 수 있는 기능으로 보인다. 잘 줄어드는 옷감이나 세탁에 민감한 옷감도 건조할 수 있다고 한다. 저온에 건조되는 모드라고 하는데 나는 수건이나 속옷만 딱 건조하고 혹시나 옷이 상할까 봐 모든 옷은 건조대에 말려 사용하는 중이다. 아무래도 불안한 점이 있어서.. 그래도 니트나 이런 것들 하나씩 할 때 유용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미닉스 미니 건조기 Pro 추천하고 싶은 사람

1-2인 가구: 우선 베란다나 외부에 설치하지 않아도 코드만 꽂으면 어디든지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좋다. 디자인도 예쁘고, 색상도 3개 나 되는데 감각적으로 잘 뽑았다. 인테리어를 헤치지 않으면서 어디에나 둘 수 있어서 좋다. 용량도 1-2인 가구에 적당하다. 수건 8장, 2인 속옷 일주일 치 정도 돌릴 수 있는 용량이라 일주일에 두어 번 정도 돌리면 말끔하게 살 수 있을 것 같다.

2L 생수병과 크기 비교샷 

아기 있는 집 , 반려 동물 있는 집: 건조기를 따로 써야 하는 집들에게도 추천. 큰 건조기 하나 놓고, 아기용이나 반려 동물 용으로 사용하기 좋다. 특히 필터에 먼지가 많이 묻어져 나오는데 이게 또 만족 포인트이다. 나도 수건 여러번 돌렸는데 필터에 먼지 묻어져 나오는 것 보고 만족스러웠다. 반려동물 키우는 집은 먼지가 더 많을 텐데 먼지도 잘 빨아들일뿐더러 같은 건조기 쓰기 좀 찝찝하신 분들은 사용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