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인생 향수를 만나기 위한 일념으로 꽤 많은 향수를 여러 가지 방법으로 시향해왔다. 그리고 지금까지 코 파리에서 샘플을 구입해서 딥디크 하우스에서도 꽤, 여러 향수들을 시향 & 착향 해봤다. 그런데 바로 오늘!! 딥디크 향수 중 최애를 만났다. 그건 바로 플레르 드 뽀!! 시향 리뷰, 시향 의견들을 찾아보니 그래도 꽤 호불호가 갈라지는데, 나는 극호에 속했다. 지금부터 딥디크 플레르드뽀의 솔직한 시향 리뷰를 상세히 적어보겠다.
딥디크 플레르드뽀 향수 정보
바틀 사진
노트 정보
확산력/ 지속력
확산력: 좋음
지속력 : 좋음 (5-6시간)
딥디크 플레르드뽀 시향 리뷰
사람들의 반응
호 의견으로는 잔향이 포근해서 좋다, 살 냄새 같은 폭닥한 향, 기분 좋은 깨끗하고 고급진 향 등등이 있었고
불호 의견으로는 여름에 쓰기 너무 무거운 향, 첫향 너무 인공적이고 후추향 강해서 매움, 등등이 있었다.
보통 TOP NOTE에서의 후추 향, 인공적인 향, 알코올 향 때문에 불호를 느끼셨고, 호 의견에서는 잔향에 대한 극찬이 많이 나왔다.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시향 & 착향 리뷰
탑노트에서 핑크페퍼 때문에 많은 분들이 매운 후추향을 느끼시는 것 같았다. 플레르 드 뽀 시향을 하고 있을 때 퇴근한 남편이 '뭐 탄내 난다' 이랬기도 했고.(ㅋㅋㅋ) 그런데 나는 후추 향보다 알데하이드 향조를 더 많이 느꼈다. 쿰쿰한 섬유 냄새라고 해야 할까? 아니면 옛날 장롱 안에 넣어놓는 나프탈렌 냄새??처럼 느꼈다. 시향에서는 이 향이 좀 오래갔다.
그래서 이 향이 별로인거냐? 하시면 앞서 이미 말했듯 NO!! 시향에서는 이 탑노트가 꽤 오래 지속되었지만, 착향에서는 금방 달달한 파우더 향이 살포시 같이 난다. 향을 맡으며 생각난 이미지가 외할머니네서 하얗고 두터운 솜이불을 꺼내 폭~ 덮은 느낌이었다. 이런 이미지이긴 하니 여름에 살~짝 무거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파우더 향에도 호불호가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무겁고 진~한 울렁거리는 파우더 느낌은 아니었고 솔솔~ 가볍게 나는 느낌이라 마치 살 냄새가 달달한 듯, 사랑스럽게 느껴졌다. 잔향으로 갈수록 고급 갑 티슈 향과 함께 파우더로 폭닥한 느낌을 줬다. 빨리 좀 선선해져서 플레르드뽀를 맘껏 즐기고 싶었다. 딥디크를 본품으로 들이게 된다면 NO 1은 플레르 드 뽀가 될 듯!
딥디크 플레르드뽀와 잘 어울리는 이미지
남자분이 써도 무방한 향이긴 하지만, 페미닌 한 쪽으로 좀 더 기울어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남자분이 써도 부드럽고 다정한 느낌을 줄듯하다. 여자분들이 이 향을 사용하신다면 포근하고 사랑스러운 이미지가 될 것 같다.
'향수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바이레도 블랑쉬 솔직 시향 리뷰 (0) | 2021.07.27 |
|---|---|
| 프레쉬 슈가레몬 솔직 시향 리뷰 (0) | 2021.07.23 |
| 씨흐 트루동 향수 듀 솔직 리뷰 (0) | 2021.07.20 |
| 메종마르지엘라 향수, 언더 더 레몬트리 솔직 시향 후기 (0) | 2021.07.18 |
| 딥디크 필로시코스 향수 솔직 시향 후기 (0) | 2021.07.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