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찌 블룸 향수 솔직 리뷰

'무난하다'라는 말의 기준이 너무 주관적이긴 하지만, 여성들이 '무난하고', '평범하게' 많이 PICK하는 패션 향수 중에 구찌 블룸 향수가 있다.  많은 분들이 사용하는 향수라 유니크한 맛은 없어도 그만큼 덜 호불호가 갈리는 향이란 의미일 것이다.

무난한 향수의 좋은 점은 주변 사람들의 눈치가 덜 보인다는 점인 것 같다. 가끔 향수를 입고 사무실에서 일하고 있을때 너무 독하거나 호불호가 큰 향수라면 주변인들의 눈치가 보인다. 우리 회사는 향수 뿌리는 사람 자체가 별로 없기 때문에.......

아무튼 그런데 구찌의 블룸은 무난히 여성스러운 향이라 그렇게 주변사람들을 의식하지 않고 나도 우아한 기분에 사로잡혀 일 할 수 있었다. 자, 그럼 이제부터 구찌 블룸의 상세하고 솔직한 리뷰를 시작해보겠다. 

 

구찌 블룸의 정보

바틀 사진

구찌 블룸 바틀 (출처: fragrantica)

노트 정보 

블룸 노트 정보 (출처: fragrantica)

확산력/ 지속력 정보

확산력: 보통 

지속력: 긴 편 (6-7시간 간 것 같음) 

구찌 블룸의 솔직 리뷰 

사람들의 반응

상세한 리뷰나 의견은 찾아보기 힘들었고, 대부분이 도손보다 가벼운 느낌의 튜베로즈 향이라는 것과, 튜베로즈 향 중에서는 블룸이 가장 좋다는 의견 등등이 있었다. 나도 도손은 너무 크리미하고 무겁게 느껴지고, 나 말고도 불호이신 분들이 많겠다 싶었는데 구찌 블룸은 받아들이기 난해하지 않고 평범하고 무난히 여성스러운 화이트 플라워 향이었다. 백합에서 노란 수술 있지 않나, 그 수술 부분으로 맡으면 진하게 날 것 같은 향이라고 생각하시면 된다. 

 

주관적이고 객관적인 리뷰 

처음에는 약한 화이트 플라워 향 (프래그런티카를 봤을 땐, 자스민 향 같습니다.)  + 비누향이 같이 나다가 금방 사라지고 튜베로즈 향이 올라온다. 튜베로즈 향이기 때문에 딥디크 도손과 결이 같다. 그렇긴 하지만, 도손의 튜베로즈만큼 크리미하거나 도드라지진 않는다. 구찌 블룸은 튜베로즈 자체의 향에서 느낄 수 있는 불호 포인트를 보급형 같은 느낌으로다가 약간 대중적이고 평범하게 만든 느낌이다. 실제로 도손이나, 튜베로즈 향 향수가 너무 강하고 울렁거린다라는 분들이 블룸은 그래도 괜찮다 하시는걸 보면, 대중적으로 잘 만들었다고 생각된다. 그렇지만 또 튜베로즈 향 매니아는 이게 무슨 튜베로즈야? 하실지도.. 

가격 또한 10만원 언더로 구입하실 수 있기 때문에, 화이트 플라워 향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나 우아하고 여성스러운 향을 선호하시는 분들은 구찌 블룸으로 입문한다면 좋은 시작이 될 것 같다. 향은 상당히 여성여성한 향이고 보통 여성의 화장품 향에서 날법한 향이라고 생각하시면 된다. 주변 사람들에게 무난하게 받아들여지면서도 여성스러운 느낌을 주고 싶을 때, 사용하면 좋을 향수라고 생각한다.  

 

구찌 블룸 향수가 잘 어울릴 것 같은 이미지 

사실 어떤 특정한 이미지나 느낌이 두드러지지는 않는다. 도손보다 덜 원숙한 여성스러움일 것 같은 느낌적 느낌!!

아래와 같이 살랑살랑 찰랑찰랑 원피스에 구찌 블룸을 살짝 뿌려준다면 주변인들도 편한 여성스러움이 뿜뿜할듯!!! 

구찌 블룸과 잘 어울리는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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