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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아 제습기 14L 용량 솔직 후기

ON THE HILL 2022. 10. 25. 14:43

삶의 질을 위해 꼭 사야할 가전을 꼽으라면 저는 제습기를 꼽을 겁니다. 집안에 습기가 차면 여러모로 꿉꿉해지고, 여름에는 더 덥게, 겨울에는 더 춥게 느껴지거든요. 그래서 저는 사계절 내내 돌립니다. 저는 위니아 제습기를 쓰는데, 한 4년 정도 사용했고, 한번 고장나서 AS 받은 거 외엔 문제 없이 잘 쓰고 있습니다. 좋았던 점, 아쉬웠던 점 등 솔직한 후기를 남겨 보겠습니다. 

위니아 제습기 14L :EDHA14W3H

총 받을 수 있는 물의 용량이 14L 인 모델입니다. 

위니아 제습기 정면 모습
위니아 제습기

디자인 

미니멀하고 심플한 스타일입니다. 칼라도 매우 깨끗해서 이 점은 아주 마음에 듭니다.

기능 

물은 14L용량입니다. 이 물이 다 쌓이면 알아서 멈춥니다. 여름에는 출근하면서 키고 돌아오면 하루 정도면 물 다 차고 (환경 마다 다 다르겠지만요, 그렇게 습기 많은 집은 아니에요.) 겨울에는 다 차려면 이틀 정도 걸리는 것 같아요. 14L 용량 20평대 집에 적당한 것 같습니다. 

 

많이들 걱정하시는 소음은 터보일 때 좀 있습니다. 밤에 틀어 놓고 잘 때가 있는데 그 때 조금 신경쓰이는 정도. 터보 아니고, 다 자는 밤이 아니라면 소음은 크지 않습니다. 

확실히 제습기 틀고 회사 다녀온 날과 안틀고 간날은 정말 다릅니다. 틀고 다녀온 날은 바닥이 보송보송해요. 제습기는 위니아 제습기 아니래도 꼭! 있어야 합니다. 특히 원룸 투룸일수록 더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에어컨 제습 기능 이용한다 이러시는 분들 있는데, 에어컨에 원래도 곰팡이 많이 끼는데, 제습하면 더 낄꺼에요. 그리고 기능도 그냥 제습기만 못하고요. 좀 습한 기운이 있다, 저는 무조건 제습기 구매하시길 추천 드립니다. 

위니아 제습기 아쉬운 점 

바퀴가 제습기에 가로 방향으로 밖에 안굴러가요. 회전이 안됩니다. 은근히 제습기가 무거운데 움직이는데 한계가 있으니 아쉽습니다. 

 

물통이 닦기가 어려워요. 한동안 안 들여보다가 한번 봤는데 물때가 잔뜩 끼어 있더라고요 ㅠㅠ 그래서 씻으려고 보니까 물통구조가 각진 부분이 많아서 잘 안닦여요 ㅠㅠ 물통도 씻기에 최적화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습니다. 

위니아 제습기 물통
위니아 제습기 물통

 

AS 이용했는데 아쉬웠어요. 저번에 갑자기 안돼서 방문해주셨는데, 바로 고치시지도 못하고 2번 정도 다녀가셨고, 보증기간인지 아닌지도 확인 안된다 해서 돈 8만원 내고 이용했습니다. 보증기간이 있으면 구매 당시 보증서를 주시거나 했으면 되는데 영수증을 갑자기 달라고 하시는... 하지만 고치고 나서는 4년동안 이용하면서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네이버에 찾아보니까 14L용량이 있는데 공홈에는 14L 찾아보니 없네요. 용량은 저희 집에 딱 적당했던 것 같고요(20평), 더 작은 용량 (보니까 8L도 있어요) 도 있으니까, 원룸에도 좀 습하다 싶으시면 무조건 구매하셔서 삶의 질을 높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