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 리뷰

나르시소 로드리게즈 퓨어 머스크 포허 솔직 시향 리뷰

ON THE HILL 2021. 9. 2. 23:01

한번 포스팅했던 적이 있는데, 나는 하트 노트라는 곳에서 향수 구독을 한다. 한 달에 한번 10ml 정도 쓰고 싶은 향수를 선택해서 149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요즘에는, 딥디크 향수, 조 말론 향수도 입점되어 향수 선택의 폭이 더 넓어졌다. (프리미엄 향수를 구독하기 위해서는 추가 금액 필요!)  암튼 하고 싶은 이야기는 이게 아니고, 하트 노트에서는 돈을 내고 구독하는 것 외에도 향수 공병 이벤트를 하더라. 이벤트에 당첨되어 나르시소 로드리게즈 퓨어 머스크 공병을 받았다. 양도 조금 남아 있어서 시향 & 착향 해봤는데 양이 얼마 안돼서 좀 서운한 맛이 있었다. 

그런데, 랄라블라에 뭘 사러 갔다가 보니까 나르시소 로드리게즈 퓨어머스크가 있는 거다. 그래서 발견하자마자 바로 한 번 더 시향 & 착향 해보고 나서 쓰는 솔직 리뷰 글이다. 아, 올리브영 9월 2일 오늘부터 세일이니, 관심 있으신 분은 시향 해보시고 저렴하게 겟! 하시기를. 

나르시소 로드리게즈 퓨어머스크 포허 정보 

바틀 사진 

하트노트 공병 이벤트로 받은 바틀 사진! 사실 공병 이벤트인 줄 모르고 준다니까 신청해서 받긴 받았는데, 향수 내용물이 없어서 좀 당황;; ㅋㅋㅋ 굳이 모을 정도의 바틀은 아닌데.. ㅋㅋㅋ

나르시소 로드리게즈 퓨어 머스크 바틀 

 

노트 정보 

확산력 / 지속력 정보 

확산력: 약한편 

지속력: 약한편 (3-4시간) 

 

나르시소 로드리게즈 퓨어 머스크 포허 솔직 리뷰 

사람들의 반응 

남자 스킨 향을 이야기하시는 분들이 꽤 있었고, 나도 거부감이 느낄 정도는 아니지만, 그럴 수 있겠다 싶었다. 단독으로 쓰기보다는 레이어드 해서 쓰기 좋은 향수라는 의견도 있었고, 첫 향이 좀 세지만, 잔향이 좋다는 의견도 많았다. 잠뿌로 이용한다는 의견도 많았고, 폭닥 폭닥 부드러운 느낌이다, 은은한 플로럴 + 머스크 향이다 라는 의견이 있었다. 여름보다는 겨울에 더 어울리는 향이라는 의견도 있었지만, 시원한 머스크 향이라는 상반된 의견도 있었다.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솔직 리뷰 

퓨어 머스크라고 해서 머스크 향이 셀 줄 알았는데 시향에서는 비누향 + 꽃향 위주로 나지만, 착향에서는 비누향 약간 + 새큼함 (이 향이 약간 케찹 느낌 나는 토마토 같기도 하고, 어떻게 맡아보면, 남자 스킨 같기도 함) + 섬유 냄새가 나는 향이다.  나는 착향에서 묘하게 두터운 니트에서 날 법한 그런 섬유 냄새가 약간 거슬렸다. 옛날 옷장에 있던 나프탈렌 향 같기도 하고 비리게 느껴지기도 했다. 

그렇지만 대체로 몽환적인 부드러운 느낌을 주기 때문에 매력적으로 쓸 수 있는 향수인 것 같다. (고급진 몽환은 아니고, 보급형 몽환적 느낌 ㅋㅋ)   For her인 만큼 여자를 타겟으로 조향 된 향수이겠지만, 이 향이 남자에게서 난다 해도 이질감이 느껴질 것 같지는 않다. 그리고 남자인데도 이 향 사용하신다는 분들의 글도 봤다. 남자분들이 이 향수를 사용한다면, 부드럽고 다정한 이미지를 더해줄 수 있을 것 같다. 

 

나르시소 로드리게즈 퓨어 머스크 포허에 잘 어울리는 이미지 

부드럽고 따뜻한 미소를 가진 이미지가 제일 먼저 떠오른다. 그리고 우리나라 사람들 보다는 오히려 서양 사람들 이미지가 더 많이 떠올랐다. 숙녀에서 소녀 사이를 생각나게 하는 향이라는 글을 봤는데, 나는 그래서 그런지 오드리 헵번 어렸을 적이랑 잘 어울린다는 생각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