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 리뷰

클린 레인 향수 솔직 시향리뷰

ON THE HILL 2021. 9. 3. 22:54

어제 (9월 2일)부터 올리브영 세일이 시작되었다. 그래서 뭐 딱히 살 건 없지만(온라인으로 이미 구입했지만ㅋㅋ)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들어가 봤다. 저번에 클린 쿨 코튼 시향하고 굉장히 마음에 들어서 클린 향수에 호감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클린 가격을 체크해봤다. 원래 30ml에 38,500원 정도 하는데, 세일해서 34,650원이었다... 그렇게 큰 폭의 세일은 아니네... ㅋㅋㅋ아무튼 관심 있는 분은 시향 해보시고 8일까지 세일이라고 하니 마음에 드는 향수 겟! 하셨으면.  이번에는 올리브영에서 클린 레인 향수(클래식)를 시향 해봤다. 흔히 말하는 물향, 오이비누향으로 유명해서 호불호가 많이 일어나는 향수라고 알고 있었다. 그런데 나는 오이비누향도 좋아하고 물향에 대한 불호도 없어서 궁금했다. 그래서 착향 해보고 쓰는 솔직 후기글. 아, 세일이라 그런지 시향지가 하나도 없더라...ㅋㅋㅋㅋㅋ 시향은 못해보고 바로 착향만 해보았다. 

클린 레인 향수 정보 

바틀사진 (올리브영 세일 가격 정보) 

클린 레인_클래식 라인_바틀_세일가
클린 레인 (클래식 라인) 바틀 / 세일가 

노트 정보 

클린 레인 노트 정보
클린 레인 노트 정보 

확산력/ 지속력 정보 

확산력: 보통보다 좀 강한 편 (쨍함) 

지속력: 보통 (4-5시간) 

클린 레인 향수 솔직 리뷰 

사람들의 반응 

클린에는 리저브 라인과 클래식 라인이 있는데, 내가 착향 한 것은 클래식 라인이다. 리저브 라인은 비 냄새 잘 표현했다는 좋은 리뷰들이 종종 보이는데, 클래식 라인은 유독 리뷰를 찾아보기가 힘들었다. 찾아본 결과 오이비누향이다, 멜론 향이다 정도의 리뷰가 있었다. 다음번엔 리저브 라인 레인 시향 해봐야겠다.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솔직 리뷰 

확실히 오이비누 냄새가 난다. 하얀 참외, 수박의 하얀 부분에서 날만한 과일 향이라고 생각하시면 된다. 향조를 보니 내가 맡았던 향이 멜론 같은데 그런 향이 확실히 나긴 한다. 오이비누 + 달달한 멜론 향으로 보시면 된다.

오이비누 냄새를 좋아하는 편인데도, 클린 레인 향수를 착향하니 왜 오이비누나, 물향에 불호 포인트가 있는지 알 것 같다. 앞서 말했던, 하얗고 딱딱한 과일에서 날 것 같은 약간 비린 느낌이 세차 냄새나 택시 타면 나는 냄새처럼 난다. 초반엔 머리가 좀 띵했는데, 갈수록 세차 냄새, 택시 냄새에서 오이비누 향으로 흘러간다. 오이비누향이 좀 강력하고 쨍하게 나서, 좋아하시는 분들도 두통이 있을 수 있겠다 싶으니, 착향 꼭!! 해보시고 구입하시길 권해드린다. 

클린 레인 향수와 잘 어울리는 이미지 

향수 이름이 레인이라고는 해도, '비' 냄새보다는 오이비누 향이나, 멜론 향이 강해서 남학생들이 뿌리면 깔끔하고 순수한 이미지를 줄 것 같다. 언어의 정원이라고 일본 애니메이션인데, 거기서 남자 주인공이 순수한 캐릭터다. 비 오는 날을 배경으로 한 애니메이션이기도 하고, 그 학생의 순수하고 깔끔한 이미지와 맞아서 그 학생이 뿌리면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우리나라 배우로는 여진구 님 같은 분이 뿌리면 더욱 순수하고 깔끔한 학생 느낌을 줄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