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의 클래식 라인 레인을 시향 해보면서 후기글을 많이 찾아봤는데, 클래식 라인 얘기보다 리저브 라인 후기가 더 많았다. 나도 몰랐는데, 클린에는, 클래식이랑, 리저브 라인이 있다. 그래서 좀 서칭 해봤는데, 리저브 라인은 생긴 지 별로 안됐더라. 2020년 3월 30일 지구의 날 50주년을 기념으로 출시됐다고. 클래식 라인은 때 묻지 않은 순수함이 모토라면, 리저브 라인은 클래식보다 모던하고 고급스러움이 특징이란다. 클래식 라인의 웜코튼, 쿨 코튼, 레인 시향 해봤으니, 리저브 라인들도 고르게 시향 해봐야지. 아무튼 오늘의 시향 기는 클린 향수, 리저브 라인의 레인!
클린 (리저브) 레인 향수 정보
바틀 사진
노트 정보
확산력/ 지속력 정보
확산력: 약한 편
지속력: 보통
클린 (리저브) 레인 향수 솔직 리뷰
사람들의 반응
비 냄새를 잘 표현했다는 평이 많았다. 어떤 분은 거센 비, 소나기 같다고도 했고, 어떤 분은 비가 내리고 난뒤에 녹색 냄새, 흙냄새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었다. 중성적인 향수이고, 깨끗한 향수다라는 좋은 평도 많았지만, 두통이 있고, 좋지도 않고 나쁘지도 않은 향수라는 의견도 있었다.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솔직 리뷰
향조엔 없는데 분사 직후에는 복숭아 향 같았다. 자세히 맡아보니 수분 많은 무화과 향?? 물복?? ㅋㅋㅋㅋ 정도 될 것 같은 향이었다.(향조를 보니, 내가 맡았던 게 베르가못인 듯) 약간 수분감이 있어서 물향을 느끼시는 분들도 있겠으나 거부감을 줄 정도로 강하다고 생각되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나는 클래식 라인의 레인은 물향이나 오이 비누향이 강해서(오이/ 물에 딱히 거부감 없음에도 불구하고.) 두통 & 울렁거림이 있었는데, 리저브 라인 레인은 그러지 않았다. 가까이서 코 박하고 맡아보면, 달달한 물복(물렁한 복숭아) 향인데, 언뜻 풍겨오는 향을 맡으면 정말 습한 숲 느낌?이었다. 습기 가득하고 이슬이 총총 맺힌 숲에서 꽃향이 산들산들 나는 그런 느낌이랄까? 비가 그친 숲 속의 차분하고 잔잔한 향을 그리며 조향 했다고 하는데 정말 그런 느낌이 났고 잘 만들었다고 생각됐다.
클린 리저브 레인 향수와 잘 어울리는 이미지
은은하고 촉촉한 느낌이라 서정적인 스타일의 남성분과 잘 어울릴 것 같다. 그리고 깨끗하고 신선한 느낌이라 순수하 느낌을 주기도 하는 향수이다. 영화는 못봤는데, 왠지 유열의 음악 앨범의 정해인 배우님이 생각났다. 담쟁이 덩굴 앞에 김고은 배우님과 함께 서 있던 포스터가 생각났는데, 그 캐릭터가 어떤 캐릭터인지 모르지만, 포스터와 스틸컷만 봤을 때 느껴지는 그런 느낌이 왠지 클린 리저브 레인 향수와 잘 어울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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