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 리뷰

버버리 브릿 쉬어 향수 솔직 시향 리뷰

ON THE HILL 2021. 10. 19. 16:47

패션 향수 중, 버버리 향수를 빼놓을 수 없지 않나. 바틀마저 각진 직사각형으로 생긴 게, 버버리의 클래식 클래식한 명성을 잘 이어갈 것 같은 느낌을 주는 향수. 그런 버버리 향수 중, 꽤 유명한 브릿 쉬어를 시향 해봤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향조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꽤 전형적이고 익숙하면서도 클래식한 여성스러운 향이라 좋아하시는 분들도 있을 듯싶은 향이었다. 니치 향수가 좀 난해하게 느껴지시는 여성분이라면, 이렇게 쉽고 심플한 향수로 시작해보셔도 좋을 듯. 아무튼 자세한 시향 기는 아래 참조 부탁드린다. 

버버리 브릿 쉬어 향수 정보 

바틀 사진 

버버리 브릿쉬어 바틀 사진
버버리 브릿쉬어 바틀 사진 

노트정보 

버버리 브릿 쉬어 노트정보
버버리 브릿 쉬어 노트정보 

확산력/ 지속력 정보 

확산력 : 꽤 강함

지속력: 5-6시간 

버버리 브릿 쉬어 향수 솔직 시향 리뷰 

사람들의 반응 

이게 많았던 후기가, 남한테서 나면 향기롭고 은은한데, 내가 뿌리면 울렁거린다는 의견이 많았다. ㅋㅋㅋㅋ 나의 경우도 그렇다. 딱히 울렁거릴 향이 아닌 거 같은데, 약간 머리 아프고 울렁거린다. 좀 더 은은하게 났으면 좋았을 향수. 물론 버버리 브릿 쉬어 좋아하시는 분들도 굉장히 많았다. 잔향이 예쁘고, 포근한 꽃향기와 머스크의 조합, 프루티 플로럴 향, 여성스럽고 밝고 깨끗한 향 등등. 또한 이 향은 여성스러운 향의 전형으로 대중적인 향이라는 의견도 있었는데 이 의견에 무한 공감. 프래그런티카 외국인 후기를 보면, 의외로 세탁세제 같다는 후기도 많은데, 한국인인 나는 글쎄요.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솔직 리뷰 

분사 직후에는 그냥 깨끗한 여자 토너 향이다. 탑노트는 꽃향이라기보다는 약간 달달하고 기분 좋은 신선하고 깨끗한 토너향이다. 그런데 미들 노트로 갈수록 향이 진해지면서 깨끗한 토너라기보다는 꽤 독한 스킨 향으로 간다. 머리 아픈 백화점 1층 향. 향은 매우 익숙한 향이다. 간단히 말하자면 여자 화장품 냄새 ㅋㅋㅋㅋ 개인적으로 내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향이라 그렇지 굉장히 여성스러운 향이고, 보송보송한 것 같으면서도 촉촉한 그런 향이라 좋아하시는 분들은 좋아할 듯. 여자 화장품이긴 한 것 같은데, 크림인지, 스킨인지 헷갈리는 그런 향이다. 말하자면... 스킨이라기엔 좀 독하고, 크림이라기엔 수분감이 느껴지는 향이다. 콧물 제형 에센스에서 날 것 같은 향이랄까. ㅋㅋㅋㅋ 탑은 깨끗한 배 향? 과일 향? 정도로 시작했다면, 점점 여자 화장품, 꽃 향처럼 느껴진다. 그리고 약간 비누향을 느낄 수 있는 향조도 있어서 여자 화장품을 비누로 만든다면 날 것 같은 향?이라고 보시면 된다. 

버버리 브릿 쉬어와 잘 어울리는 이미지 

굉장히 여성스러운 향이긴 한데, 나이들거나 성숙한 느낌은 아니다. 그래서 브리저튼이란 드라마는 안 봤는데, 거기서 나오는 주인공에게서 날법한 향.(성격은 어떤지 모르겠으나, 비주얼은 그런 향이 날 것만 같음) 보송보송하게 화장한 젊은 여성에게서 날 것만 같은 향. 버버리 향수라서 그런지 클래식한 느낌을 준다. 그리고 향조 또한 꽤나 대중적인 향이라, 여자 화장품 같이 여성스러운 향에 거부감이 없으신 분은 좋아하실 듯한 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