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 리뷰

구딸 파리 (아닉 구딸) 쁘띠 쉐리 솔직 시향 리뷰

ON THE HILL 2021. 11. 16. 16:29

한번 포스팅을 하긴 했지만, 강남역 시코르에 가면, 다양한 향수를 마음 편~~ 히 시향 해볼 수 있다. 백화점 매장 같은 곳에서 점원들이 해주는 시향이 좀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는 분들에게(저요!), 시코르 강남역 점에 가시길 추천드린다. 강남역 시코르 매장에서는  올리브영에서 시향 할 수 있는 존 바바토스, 랑방, 페라가모 향수 등등은 물론 시향 할 수 있고, 그 외에도 프레쉬, 에르메스, 구딸 파리 등등이 들어와 있어서 향 덕이들에게 천국이다. 나는 종종 강남역 시코르를 들려서 평소 궁금했던 향을 시향 해보는 편인데, 오늘은 구딸 파리(아닉구딸)에 쁘띠 쉐리를 시향 및 착향 해봤다. 

참고로, 구딸 파리는 2019년에 아닉 구딸에서 구딸 파리로 브랜드 명이 변경되었다. 그리고 쁘띠쉐리는 구딸 파리의 베스트셀러이다! 

구딸 파리 (아닉 구딸) 쁘띠쉐리 정보 

바틀 사진 

구딸 파리 (아닉 구딸) 쁘띠 쉐리 

노트 정보 

출처 : 프래그런티카

확산력/ 지속력 정보 

확산력: 좀 약한편 

지속력 : 중간 

구딸 파리 (아닉 구딸) 쁘띠 쉐리 솔직 시향 리뷰 

사람들의 반응

나는 이 향수 느끼기에 호불호 없을 만한 향이라고 느꼈는데, 호불호가 굉장히 강했다. 특히 첫 향에 대한 호불호. 첫 향을 풀 짓이긴 향, 또는 에프킬라같이 싸한 향이라고 느끼시는 분들이 있는 거 같았다. 그런데, 나는 사과 주스 향에 약간 코 쏘는 알코올 향을 느끼긴 했지만, 거부감은 전혀 없었다. 

대부분 달달한 배향, 복숭아향 등을 느끼시고, 샴푸 향 같다, 늦여름 느낌이다 등등이 주된 리뷰였다.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솔직 시향 리뷰

내가 느끼기에 이 향수를 관통하는 향은 사과 주스 향이다. 왜, 종이 팩에 들은 사과 주스 있지 않나. 이 사과 주스 향이 굉장히 고급 스러고 우아하게 나는 그런 향이다. 그래도 꽤 많은 향수를 시향 해봤는데, 꽤 유니크한 향이면서도, 고급스러운 향이다. 사과 주스 향을 베이스로, 신선한 사과향, 진한 풀향이 같이 난다. 그러면서도 우아한 느낌. 

많은 사람들이 복숭아 향이라고 리뷰들을 많이 하는데, 나는 복숭아 향보다는 사과 주스 향이 강하게 느껴지고, 신선한 풀향과 오묘한 꽃향까지 어우러져서, 사과 꽃 향을 맡아본 적은 없지만, 사과 꽃이 있다면 이런 향일까 싶은 그런 향이다. 유니크한 향임에도 불구하고 난해하다거나 거부감 없이 잘 받아들여지고, 상큼 발랄한 느낌이면서도 우아한 느낌을 동시에 주는 굉장히 매력적인 향수라고 생각되었다.

구딸 파리 (아닉구딸) 쁘띠 쉐리와 잘 어울리는 이미지 

나는 이 향수를 딱! 착향해보고 딱! 생각나는 배우가 있었는데, 바로 키이라 나이틀리. 우아하고 분위기 있는 모습에서 코 찡긋 웃는 그 미소를 보일 때, 그 매력적인 미소와 분위기를 향으로 형상화하면, 요 구딸 파리 (아닉구딸)의 쁘띠 쉐리가 될 듯. 개인적으로 이 구딸 파리 쁘띠 쉐리... 진짜 매력 있다. 빠른 시일 내에 구매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