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 리뷰

아틀리에 코롱 러브 오스만투스

ON THE HILL 2021. 6. 6. 20:21

저번에 한번 포스팅했다시피 아틀리에 코롱의 샘플링 이벤트를 신청해 울랑 앙피니와 러브 오스만투스 샘플을 겟해왔다. 저번에는 울랑 앙피니 리뷰를 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러브 오스만투스 향을 리뷰해보겠다. 

전반적인 리뷰를 서칭해보면서 알게 된건데, 오스만투스 향의 매니아가 많더라. 나는 아직 오스만투스의 향은 잘 모르겠지만, 오스만투스를 느끼고 싶어서 아틀리에 코롱의 러브 오스만투스를 구입하면 안될 것 같다. 내가 시향해본 결과도 그렇고 많은 리뷰를 확인해봐도 그렇고, 오스만투스 향보다는 레몬 향이 강하기 때문이다. 

참고로 오스만투스 향으로 유명한 향수는 아쿠아 디 파르마의 오스만투스, 메모의 인레가 유명하다. 

 

공식 스토어 기준 : 30ml : 97,000원 100ml 192,000원
노트 정보 : 출처 : SSG

 

 

사람들 반응

불호의견: 오스만투스 기대 했는데, 레몬향이 너무 강하다. 오스만투스 향보다는 앞에는 시트러스와 잔향은 우디향이다. 방향제 느낌이다 등이 있었고 

호 의견으로는 상큼터진다, 레몬 느낌이 상큼하다 

ON THE HILL 독노즈의 주관적 리뷰 

찬향: 캡만 열고 입구에 찬향을 맡아 봤을 때는, 달달한 시트러스 향과 플로럴 향이 느껴진다 

TOP NOTE는 제일 먼저 상큼한 레몬 향이 코를 쏜다. 시트러스긴 한데, 달달하지 않아서 맘에 든다. 요즘에 시트러스 향조에서 달달함이 과하거나 오래 향이 지속됐을때 울렁거린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이런 달달한 시트러스 느낌은 아니다. 알싸한 레몬 향. 그리고 시트러스가 달달한 느낌은 아닌데, 약간 달달한 플로럴 기운이 느껴진다. 종합하자면  쌉싸래한 레몬 세제 느낌에 정말 약~~~간 플로럴 느낌이다. 

MIDDLE NOTE 는 레몬 향이 점점 더 쌉쌀해 지면서 플로럴 향, 풀향이 살짝 올라온다. (쌉싸래한 레몬향이 방향제처럼 느껴질 수 있다) 중간중간 풀향, 그러니까 어떤 식물의 굵은 줄기의 냄새를 킁킁대고 맞는 느낌이다. 그런데 그 줄기에 꿀이 꽉차있는 것 같은 느낌이다. 레몬향에서 쌉싸래한 향이 점점 올라오는데 나는 여기서 세제 향 같다고 느끼기도 했고, 약간 시나몬 같다고 느끼기도 했다.

 

BASE NOTE 우디향을 느끼신다는 분이 많은데 내가 착향해 봤을 때 우드향은 느껴지지 않았다. 오히려 시나몬? 향이 약하게 났으면 났지 우디향은 아니었다. 그런데 우디향을 느끼신다는 분이 꽤 많았으니 참고를 부탁드린다. 

 

총체적 향 :쌉사래한 레몬사탕 향, 레몬 세제 향으로 느껴진다 

 

지속력과 확산력은 매우 아쉽다. 지속력은 거의 1시간 정도 밖에 안간다. 

내가 느끼는 분위기: 가을 향으로 추천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아무래도 쌉쌀한 향 때문에?)  나는 봄이나 여름에 잘 어울린다고 느꼈다. 그 이유는 레몬 향이 강해서 상큼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는 그 쌉쌀함에서 시나몬 향같다고 느끼기도 했고, 락스 향 같기도 했고, 풀향 같기도 했다. 전반적 분위기는 생명력있고 밝고 활기찬 분위기다. 

 

향수에도 질감이 있다고 하는데, 어떤 향은 파우더리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어떤 향은 로션같이 크리미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내가 느끼는 러브오스만투스의 질감은 스프레이로 칙칙 뿌릴때의 느낌이었다. 절대 파우더리, 크리미한 느낌은 아니고 기체로 칙칙 뿌렸을 때의 촉촉한 질감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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