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 리뷰

논픽션 포겟미낫 솔직 시향 리뷰

ON THE HILL 2022. 11. 2. 11:06

수많은 명품 향수와 니치 향수들 사이에서 공고하게 자리를 잡은 국내 명품 향수 브랜드가 있다. 바로 논픽션. 초반 국내 향수라고 등한시한 점이 없지 않아 있지만, 논픽션의 향수를 몇 종 시향해보고 핸드크림도 써보면서 진가를 알게 된 브랜드이다. 고급 브랜딩과 심플한 패키지로 명품 향수 대열에 끼어든 논픽션. 그 중 포겟미낫의 시향 후기를 남겨보도록 하겠다. 

논픽션 포겟미낫 향수 정보

바틀 사진 

포겟미낫 바틀 사진
포겟미낫 바틀 사진


노트 정보

출처 프래그런티카

확산력/ 지속력 정보

확산력: 중간

지속력: 중간  (4-5시간) 

논픽션 포겟미 낫  향수 솔직 시향 리뷰 

사람들의 반응 

풀 냄새가 지배적이다. 풀 짓이긴 향이다, 가벼운 나무향이다, 산뜻하다, 민트향이다 등등의 의견이 있었다.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시향 리뷰 

주를 이루는 향은 민트와 바질이다. 그래서 풀향과 허브향의 청량하면서 깨끗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처음에는 민트와 바질 향이 강하게 나다가 둘이 조화를 이루면서 시원한 모히토 같은 느낌의 향이 난다. 그런데 어떻게 느끼면 약간 은단 씹는 느낌으로도 다가올 수 있다. ㅋㅋㅋㅋ 이 향수를 맡으면서 청량한 허브 향과 은단 향이 한끗 차이라는 걸 알 수 있었다. 허브 & 민트 향 같기도 하면서 어떻게 느끼면 새 차 타는 냄새, 그래서 약간 아재 같이 느끼시는 분들도 있겠다 싶었다. (ㅋㅋㅋ) 하지만 어떤 룩, 이미자와  매치하느냐에 따라서  남자든, 여자든 청량하고 프레쉬한 느낌으로 잘 어울릴 향수라고 생각한다. 

잔향은 꿀 향이 올라오고 비누향도 올라온다. 꿀 비누 같은 느낌. 잔잔하고 은은한 향이라 호불호 없이 남자 분 여자분들에게 모두 추천하고 싶은 향수다. 

논픽션 포겟미낫 향수와 잘 어울리는 이미지 

대체로 싱그러운 풀, 향긋한 허브가 생각나는 청량한 이미지의 향이다. 남자든, 여자든 깔끔하고 프레쉬한 인상을 줄 수 있을 듯. 약간 페미니한 룩의 여자라면 손예진의 리즈 시절인 여름 향기 같은 풋풋한 느낌을 줄 수 있을 것 같고,  활발하고 건강한 느낌이라면 레드 벨벳 웬디같이 건강하면서 톡톡 튀는 느낌일 것 같다. 

남자가 이 향수를 사용한다면, 깔끔하고 싱그러운 느낌일 것 같다. 드라마 남자친구에 나오던 박보검 님 같은 느낌. 아니면 밥 잘사주는 누나에서 나오는 정해인 님 같은 느낌으로 풋풋하고 싱그러운 연하남의 느낌을 줄 수 있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