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 리뷰

르페르소나 향수 LP 04 골든 젬 솔직 시향 리뷰

ON THE HILL 2022. 6. 30. 15:19

르페르소나의 마지막 향수 시향 리뷰다. 네 개의 향수를 모두 착향 해본 결과 르페르소나는 균형감 있고 과하지 않으면서도 매력 있는 향수 브랜드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계속해서 출시되는 향수들을 지켜보면서 착향 해보고 싶다. 이번 착향 해 본 향수는 디스커버리 세트의 마지막 향수인 LP 04의 골든 젬이다.  귀족의 기품이 느껴지는 황금 가면을 모티프로 조향 한 향이라고. 향조에 바닐라가 있어서 사무실에 뿌리고 가기 좀 주저되긴 했다. 역시 무더운 여름인 지금 시즌에 뿌리기는 약간 딥하고 무거운 느낌을 받았다. 하지만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가을이나 겨울엔 정말 매력적인 향수가 되겠다는 생각. 그 솔직한 시향 리뷰를 지금 시작해보겠다. 

르페르소나 향수 LP 04 골든 젬 정보 

바틀 사진

르페르소나 골든젬 바틀 사진

 

 

노트 정보 

르페르소나 골든젬 노트 정보

확산력/ 지속력 정보 

확산력 : 강 (르페르소나의 다른 향수들보다 조금 더 강한 느낌) 

지속력: 6-7시간  (르페르소나의 다른 향수들보다 더 긴 느낌) 

르페르소나 향수 LP 04 골든 젬  솔직 시향 리뷰 

사람들의 반응

달달한 코튼 캔디 향 / 구운 마시멜로 냄새 /  설탕 단내 / 벽난로 냄새 / 군고구마 냄새 / 바닐라 냄새 등이 중론.   

솔직하고 주관적인 시향 리뷰 

겨울은 실제적으로는 추운 계절이지만, 동시에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계절이라고 생각한다 추운 겨울 실내로 돌아왔을 때의 그 포근함이라던지 밟지 않은 하얀 눈이랄지, 군고구마나 코코아, 벽난로 같은 것을 떠올리면 실제의 온도와는 반대로 따뜻함 또한 떠올릴 수 있는 매력적인 계절이란 말이지. 이런 겨울의 따뜻함을 향기로 만든다면 곧 골든 젬이 아닐까 싶다. 겨울밤 장작을 태워서 코가 매캐한데 거기에서 따뜻한 바닐라가 들은 따뜻한 음료를 손에 들고 있을 때 나는 향 정도로 묘사할 수 있겠다. 나무향 불향이 어우러져 매캐한 향이 나면서도 그 안에 달달한 바닐라 향이 있다. 사람들이 써 놓은 리뷰를 보면 군고구마 냄새도 있었는데 ㅋㅋㅋ 정말 군고구마 냄새 같다!! 막 이런 건 아니지만 어떤 뉘앙스인지 충분히 공감이 됐다. 

르페르소나 향수 LP 04 골든 젬과 잘 어울리는 이미지 

화려함을 모티프로 조향 했다고 했는데 나는 그보다는 따뜻하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더 잘 표현할 수 있는 향이라고 생각되었다. 특히 찬바람이 싹 불기 시작하는 늦가을에서 초겨울엔 이 골든 젬 향이 첨 잘 어울릴 것 같다. 왠지 포근한 니트를 입고 선이 부드러운 사람에게서 날 것 같은 향, 그리고 이 향을 풍기면 그 사람이 부드럽고 따뜻하지만 동시에 세련됨 뿜뿜일 것 같은 골든 젬. 르페르소나의 여타의 다른 향같이 젠더 리스하며, 남녀 누구에게나 잘 어울리는 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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