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 리뷰

마크 제이콥스 레인 향수 솔직 리뷰

ON THE HILL 2021. 10. 3. 15:39

내가 아는 향수 중, '레인'이란 이름으로 출시된 향수는 두 브랜드이다. 하나는 클린이고, 하나는 마크 제이콥스. 클린은 이미 시향 해서 시향 기를 남겼고, 마크 제이콥스도 좋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 시향 해보고 싶었다. 아무 생각 없이 올리브영을 들어갔는데 구석챙이에 마크 제이콥스 레인이 있는 것이 아닌가. 역시 올리브영은 향 초보자들에게 천국. 냅다 시향지에 올리고, 착향도 찹찹해왔다. 듣던 대로 좋았던 마크 제이콥스 레인. 역시 유명한 향수는 다 이유가 있구나. 

마크 제이콥스 레인 향수 정보 

바틀사진 

마크제이콥스 레인 바틀사진
마크제이콥스 레인 바틀사진

노트 정보 

마크 제이콥스 레인 향수 노트정보
마크 제이콥스 레인 향수 노트정보 

확산력/ 지속력 정보 

확산력: 약함

지속력 : 약함 

마크 제이콥스 레인 향수 솔직 리뷰 

사람들의 반응

딱 좋아하는 물향이다, 물향 가득이다, 너무 달다, 오이향 좋아하면 무조건 극호다, 비 냄새는 아니다, 매우 깨끗하고 신선한 느낌이고, 상쾌한 향으로 캐주얼하고 데일리 하게 사용하기 좋은 향수다 라는 의견이 있었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고 물향으로 너무 유명한 향수라 이 향조에 거부감 있는 분들은 아예 구입 안 하시는 거 같았고, 물향, 오이향 좋아하시는 분들은 구입하시고 꽤 괜찮은 점수를 주시는 것 같았다.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솔직 리뷰

오이비누향이 호불호가  강한 향조인데, 나는 옛날부터 오이비누향을 좋아했다. 그런데도 물향, 오이향이 난다는 향수나 섬유향수를 맡아보면 코에 서걱서걱한 느낌이 걸릴 때가 있다. 이걸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부드러운 느낌으로 코로 술술 잘 넘어가는 향이라기보다는 복숭아 솜털이나 셔벗 질감처럼 코에 서걱서걱 거리는 느낌이 있어서 이 느낌이 주는 멀미가 있었다. (제발 동감하는 분 한분이라도 계셨으면ㅋㅋㅋ) 이게, 다른 분들이 느끼시는 비릿함인가..? 아무튼, 그런데 마크 제이콥스 레인은 내가 여태 맡아본 어떤 물향, 오이비누 향보다 부드러웠다. 그 서걱거리는 느낌이 없었을뿐더러 아주 부드럽고 향긋했다. 잔향으로 갈수록 이 향이 올라오긴 했지만, 거슬릴 정도는 아니었다. 한마디로 이 향을 묘사하자면, 오이비누 향과 꽃비누 향이 부드럽게 섞인 느낌이었다. '비'를 연상시킬 수 없었으나 꽤 만족한 아쿠아향 향수였다. 

마크 제이콥스 레인 향수와 잘 어울리는 이미지 

이건 깔끔하고 신선한 느낌의 향수라 두루두루 무난하게 어울릴만한 향수다. 유니섹스로 남녀노소 누구에가나 어울리겠지만 왠지 나는 이런 향수를 맡으면 깔끔한 느낌의 소년 이미지가 떠오른다. 포말하고 오피셜 한 복장보다는 후드 티 같은 캐주얼에 어울릴 만한 향수. 떠오르는 이미지는 후드티를 입고 있는 남주혁, 서강준 이런 깔끔한 느낌의 20대 초중반 남성들이 떠오른다. 아직 소년티를 벗지 않은 깔끔함을 강조하고 싶으시다면, 마크 제이콥스 레인 향수를 추천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