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롯데월드 몰 점에서 르 라보 샘플 3종(어나더, 베르가못, 떼마차)을 구입하였다. (가격 8000원) 상탈, 떼 누아도 구입하고 싶어 몇 번 들러봤으나 그때마다 없었고, 직원분께서 시그니처 향은 거의 없다고 하셨다. 아무튼, 그때 어나더 13도 구매했는데, 몇 번 착향 해보고 쓰는 솔직 시향 리뷰. (베르가못, 떼 마차는 이미 리뷰 포스팅 올림!)
저번 포스팅에서도 말했지만, 르라보는 실험실이라는 뜻으로 실험실, 연구실에서 일어나는 일을 영감으로 조향 한다고. 사람에 따라서 호불호가 심하게 강해서 간택당한 사람만 쓸 수 있는 것으로 유명한 향수 하우스이다. 나는 베르가못, 떼 마차 해봤었는데, 둘 다 다 잘 맞았고, 의외의 조합에서 오는 균형감 있는 향이 꽤나 내 스타일이라고 생각. 하지만, 이름과 매칭 되지 않는다는 뜻의 구라보라는 애칭(?)은 인정!
그럼 지금부터 어나더 13 솔직 시향 리뷰 스타트!!
르라보 어나더 13 향수 정보
바틀 사진
노트 정보
확산력/ 지속력 정보
확산력: 보통
지속력: 상당히 길다.
르라보 어나더 13 향수 솔직 시향 리뷰
사람들의 반응
불호로 느끼시는 분들은, 쇠냄새, 알코올 냄새 코 찌름, 피 냄새, 영안실 냄새, 철봉 냄새 등등으로 느끼시고,
호로 느끼시는 분들은 포근한 살냄새, 머스크 향에 배 향 등으로 느끼시는 그야말로 호불호 원탑 향수 르 라보 어나더 13. 구매하고자 원하시는 분들은 시향 & 착향 필수! 참고로 저는 매우 좋았습니다 :)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솔직 시향 리뷰
르 라보의 어나더는 특히나 호불호가 강한 향. 어떤 분들에게는 영안실 냄새, 피 냄새, 쇠 냄새로 느껴진다고 ㅋㅋㅋㅋㅋ나도 어떤 향을 그렇게 느끼시는지는 알겠다. 그런 느낌이 살짝 있는 것도 사실. 나에게는 치과에서 나는 그 약품 향? 을 크림으로 만들면 날 것 같은 새큼한 향이 난다. 두 번쯤 착향 해본 결과, 나에게는 약간 새큼한 느낌의 포근한 살 냄새로 느껴진다. 간택 성공!
딥디크의 플레르드뽀보다 더 자연스러운 살 냄새로 느껴진다. 플레르 드 뽀는 무겁고 묵직한 포근함인데, 르 라보의 어나더는 더 가볍고 자연스러운 느낌이라 좋다. 프래그런티카 향조봐도 어떤 특정한 향조 한 개도 못 집을 만큼 유니크한 향인데, 어떻게 생각해보면, 머스크를 크림화 해서 살에 바른 그런 향(?)처럼 느껴진다. 아무튼 저는 만족합니다!
르라보 어나더 13과 어울리는 이미지
이건 정말 여자, 남자 어느쪽으로도 치우치지 않는 그야말로 젠더리스, 중성적인 향수되시겠다.
이 향을 맡으며 떠오르거나 생각나는 이미지는, 살냄새가 나긴 하는데, 사랑스럽고 솜털 솜털 한 그런 향이 아닌, 시크하고 세련된 크림 같은 머스크 향으로 느껴진다.
그래서 키크고 슬림하면서 시크하고 세련된, 그야말로 좋은 건 다하는 연예인들이 생각난다. 여자 중에서는 김고은 배우, 그리고 남자는 주우재 님 같은 느낌으로 뭔가 인간적인 면도 있으면서 그러면서도 시크한! 그런 느낌의 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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