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 리뷰

논픽션 향수 포 레스트 솔직 시향 리뷰

ON THE HILL 2022. 2. 14. 16:25

논픽션 향수 디스커버리 세트를 산지 꽤 시간이 지났는데, 그동안 사무실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나오기도 했고, 해서 향수를 뿌리기가 좀 그랬다. 게다가 어디 나가는데도 없으니 향수는 그냥 파우치 안에서 썩고 있었.. ㅋㅋㅋㅋㅋ아무튼 시간 난 김에 향수 리뷰도 해볼 겸 For rest  포레스트 향수를 집어 들었다. 이름이 숲, Forest인 줄 알았는데 잘 보니까 For rest임. 중의적인 의미로 이름을 이렇게 지은 듯하다. 신상인지 정보가 매우 없었는데 심지어 프래그런티카에 향조 정보도 없었다. 사람들의 리뷰도 많이 찾기 어려워, 원래도 그랬지만, 더더욱이 내 느낌에 의존하여 간단하면서도 주관적인 시향 기를 적어본다. 그간 향태기였다가 오랜만에 써서 그런지 약간 긴장하며 시작하는 논픽션 향수 포 레스트 솔직 시향 리뷰. 

논픽션 포 레스트 향수 정보 

바틀 사진 

논픽션 포레스트 바틀사진
출처: 공홈 

노트 정보 

논픽션 포레스트 노트정보
출처: 공홈 

확산력/ 지속력 정보

확산력 : 강하지 않음 은은

지속력: 짧음 

논픽션 향수 포 레스트 솔직 시향 리뷰 

사람들의 반응 

국내향수라 그런지 향수 사랑에도 후기가 많이 없었다. 대부분 숲향이다, 이솝휠과 비슷한 느낌이다 정도의 리뷰.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솔직 향수 시향 리뷰 

이솝 휠과 비슷하다는 분들이 있었는데, 나는 오히려 분사 직후에는 테싯과 비슷한 느낌이었다. 우드와 상큼한 시트러스 향이 나기 때문에.  그 후에는  인센스 향, 그러니까 뭔가 태우는 향도 나기 때문에 휠과도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아무튼 그런 류의 향수인데, 상당히 부드럽고 매력이 있는 향이다. 

히노끼, 인센스 향이 나면서도 시트러스와 장미가 섞여있는 느낌이다. 꿀 향같이 신선(?)하게 단 향도 감지된다. 부드럽고 분위기 있는 향이라 찬바람 나는 겨울에 매우 잘 어울리는 향수다. 이솝 로주랑도 비슷한 거 같기도 하고. (시향을 잠깐 해봐서 잘 기억은 안 나지만) 여러 향 면에서 상당히 이솝과 그 결을 같이 하는 향수라고 볼 수 있었다. 논픽션 브랜드는 국내 향수라서 별로 큰 관심 안 갖고 봤었는데, 가격도 저렴하고 (30ml 공홈에서 59000원) 향도 무난해서 향수 입문자들에게 접근하기 좋은 향수라 생각한다.

논픽션 포레스트와 잘 어울리는 이미지 

젠더리스한 중성적인 향이다. 발랄하고 톡톡 튀는 이미지라기보다는 차분하고 분위기 있는 느낌의 향수다. 지나치게 한쪽의 성으로 편향된 옷차림 (남성적이거나/ 여성적이거나) 보다는 미니멀하면서 모던하게 입은 옷차림(르메르/ 코스 같은 느낌)에 편안하게 뿌리기 좋은 향수라 생각된다. 그리고 힘들게 풀메이크업, 슈트 차림보다는 수수한 외모에 무심히 향수를 뿌려준다면 굉장히 잘 어울릴만한 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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