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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 리뷰 82

이솝 향수 테싯 솔직 시향 후기

1년 전이었던가. 사무실에서 가끔씩 귤향 + 허브향이 나길래 향이 너무 좋아서 냄새의 근원을 찾아더랬다 ㅋㅋㅋ 찾은 결과 팀장님의 이솝 핑크색 핸드크림이었던 거. 정말 찐 귤향이랑, 그 뒤로 기분 좋은 허브향이 나서 와 향 진짜 잘 뽑았다 생각했었다. 그 뒤로 핸드크림은 계속 이솝 핑크색 쓰는 중. 아무튼 이러한 이유로 이솝이라는 브랜드에 호감이 계속 있었다. 향수 샘플좀 시켜볼까 했는데, 샘플 구하기도 어렵더라. 항상 sold out임. 그래서 여러 번 백화점에서 이미 뿌려진 시향지로 잔향만 시향 해봤는데, 테싯과 휠이 무난히 괜찮을 것 같았다. 두 개 중 고민하다가 이번에 테싯을 구입했다. 둘이 레이어드 하면 그렇게 찰떡이라는데, 두 개 살 여유는 없어서 ㅋㅋㅋ 먼저 테싯을 구입했다. 직접 구입한 이..

향수 리뷰 2021.10.05

불가리 블루 뿌르 옴므 향수 솔직 시향 리뷰

30대 중반인 내가 대학생이던 시절, 그맘때 20대 남자들은 불가리 향수를 꽤 많이 뿌렸다. 그때, 나는 향수 냄새를 싫어하기도 했고, 왠지 남자애들이 '나 향수 좀 뿌렸소' 아니면 '나 신경 좀 썼소'하고 노골적으로 티 내는 향 같아.. 별로 좋게 생각하지 않았다. 그때는 이 향이 독해서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독하고 울렁거린 향이어서 싫었다기보다는, 자연스럽지 않은, 그야말로 향수구나 하는 냄새라고 느껴서 싫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그래서 남편이 불가리 미니어처를 가지고 있는데도 한동안 시향 하기가 싫었다. 하지만 남자 향수를 논하면서 불가리 향수를 빼놓을 수는 없지 않은가. ㅋㅋㅋ 그만큼 유명한 향수 기도 하고.. 뭐 다들 아시는 향일 수 있겠지만, 또 내 나름대로 시향 기를 시작해..

향수 리뷰 2021.10.04

마크 제이콥스 레인 향수 솔직 리뷰

내가 아는 향수 중, '레인'이란 이름으로 출시된 향수는 두 브랜드이다. 하나는 클린이고, 하나는 마크 제이콥스. 클린은 이미 시향 해서 시향 기를 남겼고, 마크 제이콥스도 좋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 시향 해보고 싶었다. 아무 생각 없이 올리브영을 들어갔는데 구석챙이에 마크 제이콥스 레인이 있는 것이 아닌가. 역시 올리브영은 향 초보자들에게 천국. 냅다 시향지에 올리고, 착향도 찹찹해왔다. 듣던 대로 좋았던 마크 제이콥스 레인. 역시 유명한 향수는 다 이유가 있구나. 마크 제이콥스 레인 향수 정보 바틀사진 노트 정보 확산력/ 지속력 정보 확산력: 약함 지속력 : 약함 마크 제이콥스 레인 향수 솔직 리뷰 사람들의 반응 딱 좋아하는 물향이다, 물향 가득이다, 너무 달다, 오이향 좋아하면 무조건 극호다, 비 냄..

향수 리뷰 2021.10.03

돌체 앤 가바나 피오니 향수 시향 리뷰

요즘 올리브영에서 향수 하나씩 시향 해보고 착향 해보는 걸 즐긴다. 니치 향수는 요즘 시국 때문에 착향이 힘들뿐더러 백화점이나 매장을 찾기가 번거롭지 않은가. 그런데 올리브영은 접근성도 좋을 뿐 아니라, 편하게 향수들을 시향 해볼 수 있다. 또한 니치 향수보다 좀 더 익숙하고 무난한 향들의 향수들이 많기 때문에, 나 같은 향 초보들에게 아주 맞춤 맞은 곳이라 생각된다. 처음에는 내가 뭐라고 니치 향수만 좋아하고 비싼 게 좋은 거지 하며 올리브영 패션 향수들을 약간 얕볼 때도 (?) 있었으나 막상 시향 & 착향 하면 은근히 더 받아들이기 쉽고 좋은 향수들이 많았다. 그래서 이제 편견을 가지지 않고 하나하나씩 시향 해보기로! 오늘은 돌체 앤 가바나의 피오니 향수 시향 & 착향 해보고 왔다. 돌체 앤 가바나 ..

향수 리뷰 2021.09.30

메종 마르지엘라 향수 재즈 클럽 솔직 시향 리뷰

메종 마르지엘라 향수는 이름들이 재밌다. 레이지 선데이 모닝이라거나, 위스퍼 인 더 라이브러리, 레몬 트리, 또는 버블 배쓰 등. 어떤 이미지를 직관적으로 떠올릴 수 있게 향수 이름을 작명하는데, 이번에 시향 한 향수는 재즈 클럽이다. '재즈 클럽' 이란 향수 이름에서 연상되는 이미지가 있어서 오히려 시향 하기 어려웠다. 왜냐면, 뭔가 재즈바, 아니면 밤의 어떤 모임에 입어줘야 할 향수 같은데, 내가 가는 곳이라고는, 사무실과 집, 끽해야 운동.. ㅋㅋㅋㅋ 게다가 수색도 위스키를 연상시키는 양주색. 아무튼 그러다가 선선한 바람이 좀 불자 약간 독한 향수도 괜찮지 않을까 해서 시향 해봤다. (노즈 파리 a.k.a 코 파리 샘플 이용) 시향 해보고 느낀 건, 메종 마르지엘라 작명 센스는 알아줘야 한다는 것...

향수 리뷰 2021.09.15

클린 리저브 블렌드 레인 향수 솔직 시향 리뷰

클린의 클래식 라인 레인을 시향 해보면서 후기글을 많이 찾아봤는데, 클래식 라인 얘기보다 리저브 라인 후기가 더 많았다. 나도 몰랐는데, 클린에는, 클래식이랑, 리저브 라인이 있다. 그래서 좀 서칭 해봤는데, 리저브 라인은 생긴 지 별로 안됐더라. 2020년 3월 30일 지구의 날 50주년을 기념으로 출시됐다고. 클래식 라인은 때 묻지 않은 순수함이 모토라면, 리저브 라인은 클래식보다 모던하고 고급스러움이 특징이란다. 클래식 라인의 웜코튼, 쿨 코튼, 레인 시향 해봤으니, 리저브 라인들도 고르게 시향 해봐야지. 아무튼 오늘의 시향 기는 클린 향수, 리저브 라인의 레인! 클린 (리저브) 레인 향수 정보 바틀 사진 노트 정보 확산력/ 지속력 정보 확산력: 약한 편 지속력: 보통 클린 (리저브) 레인 향수 솔..

향수 리뷰 2021.09.14

조말론 향수, 와일드 블루벨 솔직 시향리뷰

예전에 백화점 조 말론 매장에서 시향지로 여러 종류의 향수를 시향 한 적이 있었다. 그때 와일드 블루벨이 너무 내 취향이어서 첫 향부터 맡아보고 싶기도 하고, 착향도 해보고 싶었다. 그런데 요즘 착향은 안되지 않나, 그래서 아, 잔향 미쳤는데 그냥 살까 말까 고민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향수 구독하는 하트 노트라는 곳에서 딥디크, 조 말론 향수가 입점되었다는 미친 소식을 접했다. 뭐 물론, 모든 향수가 다 들어온 것은 아니고, 딥디크에서 한 네 가지 (필로시코스, 탐다오, 롬브르단로, 도손) 조 말론에서 네 가지 (레드 로즈, 라임 바질 앤 만다린, 와일드 블루벨, 오렌지 블로썸) 들어왔다. (현재까지는) 여기서, 조 말론 와일드 블루벨 보고 바로 이 향수를 주문했다. 착향 해본다는 기대감에 두근..

향수 리뷰 2021.09.13

제니퍼 로페즈 글로우 바이 제이로 솔직 시향 리뷰

요즘 점심시간마다 올리브 영에 가서 향수 하나씩 시향 해보고 시향기 쓰는 게 취미다. 한동안 클린 향수가 가성비 좋으면서도 향도 좋은 향수라 생각하여 클린 중심으로 시향해왔다. 오늘도 올리브영 매장에 들렀는데, 내가 간 매장에는 시향 해보고 싶던 클린 향수가 없는 것이었다.(클린 리저브 라인 레인 시향 해보고 싶었음) 그래서 무슨 향수를 시향 해볼까 하다가 비누향으로 유명한 글로우 바이 제이로를 시향 해봤다. 바틀은 많이 봐서 그 향수가 그 향수인 줄도 알고, 비누향으로 꽤 유명하다는 것도 알고 있었는데, 왠지 잘 손이 안 가다 오늘에서야 시향 해봤다. 글로우 바이 제이로 향수 솔직 시향 리뷰를 적어본다. 제니퍼 로페즈 글로우 바이 제이로 정보 바틀 사진 바틀이 참 예쁘긴 한데... 잡고 뿌리는 부분이 ..

향수 리뷰 2021.09.12

몽블랑 레전드 스피릿 향수 시향 리뷰

최근 향수에 관심을 갖게 된 나와 달리, 신랑은 원래부터가 향수에 관심이 많았고 향에 예민했다. 결혼하고도 종종 올리브영에 들릴 일이 있으면, 각종 향수를 시향 해보고 구입할 때가 있었는데, 그때 산 향수 중 하나가 몽블랑 레전드 스피릿이었다. 시향만 해보고 구입한 뒤, 집에서 착향 해보고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시향 했을 때는 분명 오이비누향 같았거든?" (신랑도 오이비누향 좋아함) "근데, 왜, 착향 해보니 아니야?" "이거... 군대에서 맡던 쥐 오줌 냄새야" 이렇게 말한 것이 꽤 오래되었는데도 아직까지 선명하게 그 시향기가 선명히 기억에 남는 걸 보면 꽤 인상적인 평이었다. 그래서 향수 시향 기를 모으고 있는 이 블로그를 위해 온갖 향수를 시향하고 있는 요즘임에도 불구하고, 시향 할까 말까 망..

향수 리뷰 2021.09.08

클린 레인 향수 솔직 시향리뷰

어제 (9월 2일)부터 올리브영 세일이 시작되었다. 그래서 뭐 딱히 살 건 없지만(온라인으로 이미 구입했지만ㅋㅋ)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들어가 봤다. 저번에 클린 쿨 코튼 시향하고 굉장히 마음에 들어서 클린 향수에 호감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클린 가격을 체크해봤다. 원래 30ml에 38,500원 정도 하는데, 세일해서 34,650원이었다... 그렇게 큰 폭의 세일은 아니네... ㅋㅋㅋ아무튼 관심 있는 분은 시향 해보시고 8일까지 세일이라고 하니 마음에 드는 향수 겟! 하셨으면. 이번에는 올리브영에서 클린 레인 향수(클래식)를 시향 해봤다. 흔히 말하는 물향, 오이비누향으로 유명해서 호불호가 많이 일어나는 향수라고 알고 있었다. 그런데 나는 오이비누향도 좋아하고 물향에 대한 불호도 없어서 궁금했다. 그래서..

향수 리뷰 2021.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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